2기내각 '마지막 퍼즐' 문체부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 등록 2014-08-03 오후 4:16:16

    수정 2014-08-03 오후 4:16:1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홍익대 미대 교수를 지명했다. 이로써 2기 내각 인선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NBC 영상감독, 선우프로덕션 감독,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통령과는 특별한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내정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뿐 아니라 리더십과 현장감각이 뛰어나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체부 장관에 지명됐던 정성근 후보자가 지난달 자진사퇴한 후 박 대통령은 후임 인선을 하지 않은 채 유진룡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 장관은 보름 넘게 공백 상태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 여름휴가 기간 중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 문제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임명까지는 엎으로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다음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준비는 장관직무대행인 김희범 제1차관 주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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