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KTDS 사장, 취임 100일.."1등 IT서비스 회사 만든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그룹의 IT서비스 회사인 KTDS가 11일 김기철 사장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로운 회사 비전 체계를 발표했다.

KTDS의 새로운 비전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 원 아이티 트랜스포메이션 리더(No.1 IT Transformation Leader)’다. 미래기술 역량을 집중 육성해 시장을 선도하는 1등 IT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란 의미를 담았다.

특히 KTDS는 미래융합형 IT서비스 1등 달성이란 목표 아래 5대 핵심기술을 의미하는 ‘OBICS’를 발표했다. OBICS(오빅스)는 △오픈소스(Open Source)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정보 보안(Security)의 영문 앞 글자를 딴 합성어다. 신성장 사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다. 이중 오픈소스와 빅데이터는 글로벌 선두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이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새로운 비전은 임직원의 참여로 완성됐다. 지난 1월 김 사장 취임 직후 신 비전체계 전담반이 구성됐다. 설문조사와 워크숍 등을 통해 임직원 81%(1067명)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완성된 것이다.

김 사장은 “회사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직원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리더는 소통과 협업의 리더십으로 제2의 도약을 함께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KTDS는 비전 선포식 외에 김 사장 취임 100일을 기념하기 위한 비전 페스티벌 이벤트(비전 갤러리 전시, 캘리그라피, 슬로건 커피타임 이벤트)도 함께 개최했다.

(왼쪽 4번째부터)문정용 KT출자경영1담당 상무, 김기철 KTDS 사장, 이철희 KTDS 노동조합 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11일 KTDS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열린 신 비전체계 선포식에서 슬로건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T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