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20~35세의 여성 501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신체에 대한 만족도와 식사 습관, 신체질량지수(BMI)를 조사했다. 또한 어릴 때 부모가 자신에게 식사량이나 몸무게 등을 지적한 기억이 있는지도 함께 물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자신의 몸매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들은 경험이 있는 여성일수록 성인이 된 이후에도 체질량지수가 높고 본인의 체형에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어린 시절 내내 체중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여성은 정상범위와 무관하게 자신의 신체에 대해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다른 연구에서도 어렸을 때 ‘뚱뚱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여성은 성인이 된 후에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식이 및 체중 장애 저널(the journal Eating and Weight Disorder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