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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1526명을 대상으로 ‘면접 탈락 시 사유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은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89.3%가 ‘면접 탈락 시 사유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탈락 사유를 전해 들은 응답자는 7.7%에 그쳤다.
피드백을 받은 방식은 ‘면접 후 탈락 사유를 설명해줬다’가 48%, ‘면접 시 바로 코치해줬다’가 37.8%였다. 67.3%는 피드백이 다른 면접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실제 기업에서는 피드백을 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 186명을 대상으로 ‘면접 탈락자들에게 피드백 제공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81.7%가 ‘제공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피드백을 주는 기업 인사담당자는 이유로 ‘탈락자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서’(79.4%, 복수응답), ‘지원자들이 궁금해해서’(29.4%),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돼서’(26.5%),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고(23.5%) 등을 꼽았다.
현재 피드백을 해주는 기업의 경우, 탈락 사유를 공개 수준은 ‘구체적으로 설명함’이 73.5%로 ‘전형별 평가 점수만 공개함’(26.53)보다 3배가량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