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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993에 거래됐다. 지난 3월 하순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그만큼 여타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 간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이 향후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 높였다는 평가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이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에 원·달러 환율을 일방향으로 견인할 뚜렷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탓이다. 간밤 뉴욕 주요 증시도 뚜렷하게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는 모습이었다.
24일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6.50원)와 비교해 1.0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