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강해지는 美 금리인하 압박…원·달러 환율 영향은

24일 역외 NDF 1154.1/1154.4원…1.00원↓
  • 등록 2019-06-25 오전 8:49:46

    수정 2019-06-25 오전 8:49:46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간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더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거래일 대비 소폭 낮은 수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큰 탓이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993에 거래됐다. 지난 3월 하순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그만큼 여타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 간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이 향후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 높였다는 평가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준을 “고집 센 아이”로 비유하며 금리인하를 압박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다른 국가들은 우리를 상대로 하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고 있다”며 “(통화) 완화를 할 필요가 있는 때에 연준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이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에 원·달러 환율을 일방향으로 견인할 뚜렷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탓이다. 간밤 뉴욕 주요 증시도 뚜렷하게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는 모습이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3%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7%, 0.32% 하락했다.

24일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6.50원)와 비교해 1.0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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