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토스 상장 임박 기대감…이월드 15% 강세

  • 등록 2023-12-20 오전 9:17:50

    수정 2023-12-22 오후 2:08:1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본격적인 상장 시동을 걸며 20일 장 초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이월드(084680)는 전날보다 196원(15.03%) 오른 1500원에 거래 중이다. 7거래일만에 상승하고 있다. 이월드는 계열사 이랜드가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토스 관련주로 포함됐다.

한국전자인증(041460)도 8.75% 상승세이며 엔비티(236810)도 1.56% 오르고 있다. 자회사 하나은행을 통해 토스 지분을 보유 중인 하나금융지주(086790)도 0.83% 상승세다.

이날 한 매체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주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IPO 하우스들 모두 RFP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프리IPO를 해외 증권사들이 주관했던 만큼 외국계 IB에도 제안서를 송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송금서비스인 토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빠르게 늘리며 현재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송금 이외에도 보험, 결제서비스, 증권, 인터넷은행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금융 이외에도 모빌리티 플랫폼, 통신 서비스까지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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