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모스크바 모터쇼서 '렉스턴W' 러시아 첫 공개

뉴체어맨 W·XIV-1 등 6대 출품.. 러시아시장 라인업 강화
  • 등록 2012-08-29 오전 10:24:21

    수정 2012-08-29 오전 10:24:2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2012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에 ‘렉스턴W’와 ‘뉴체어맨W’를 새롭게 선보이고 러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쌍용차는 29일 열린 2012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에서 프레스데이 공식행사를 통해 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W와 고급 세단 뉴체어맨W를 러시아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시장에 선보인 렉스턴W(현지명 렉스턴)는 D27DT 디젤 엔진과 벤츠 5단 e-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있다. 쌍용차는 현지 대형 SUV시장에서 회사 고유의 사륜구동 기술과 강인한 프레임 기반의 차체 등 상품성을 극대화해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차 렉스턴W
쌍용차는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체어맨 W도 현지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차량은 인-라인(In-line) 3.6리터 엔진이 적용된 세단형 모델이다.

이밖에도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으로 공개돼 차세대 크로스오버 유틸리치차량(CUV)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 콘셉트카 ‘XIV-1’도 함께 전시됐다. XIV-1은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이번 모스크바 모터쇼에는 펄 화이트 컬러를 적용,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쌍용차 뉴체어맨W
XIV-1에는 1.6리터급 엔진과 진보한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기술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 곡선미가 감각적으로 조화된 실루엣과 소통을 극대화한 인테리어 등이 적용됐다.

9월9일까지 모스크바의 크로커스 엑스포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쌍용차는 러시아 시장 주력 차종인 코란도C(현지명 뉴액티언)」와 카이런, 코란도스포츠(현지명 액티언스포츠)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쌍용차 XIV-1
쌍용차의 SUV 모델은 혹독한 기후와 주행 환경 때문에 고도의 내구성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요구되는 러시아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총 2만2690대가 판매된 러시아는 쌍용차의 최대 해외 시장으로, 올해는 약 40% 증가한 3만2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010년 러시아 솔러스사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16만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전역의 115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코란도C와 카이런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 물량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러시아 시장은 쌍용차의 주력 해외 시장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도 매우 크다”면서 “대형 모델 추가를 통한 라인업 보강으로 러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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