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꼴불견 2위 '살 것처럼 해놓고..' 1위는?

  • 등록 2016-11-25 오전 8:38:55

    수정 2016-11-25 오전 8:38:55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올해는 송년회를 계획하는 이들이 작년보다 줄어 조용한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20세 이상 성인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계획’을 조사한 결과 ‘간단한 식사’로 조용하게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75.6%로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는’ 응답자는 작년(59.8%)보다 6.2% 낮은 53.6%에 그쳤다. ‘아직 송년회 계획을 잡지 못했다(미정)’는 응답자는 25.6%였고, ‘송년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20.8%였다.

송년 모임을 하는 지인(*복수응답)은 ‘친구/친구가족’이 응답률 8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48.2%) 직장동료(39.8%) 순이었다. 송년 모임을 하는 시간대(*복수응답)는 ‘주말 저녁’(72.5%)이 가장 많았고, ‘평일 저녁(57.4%)’, ‘주말점심(10.3%)’ 순으로 조사됐다.

‘송년회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간단한 식사를 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75.6%로 가장 많았다. ‘술자리를 가질 것’(47.6%), 호텔/펜션 등에서 모임(19.3%), 국내여행(11.8%), 공연관람(10.8%)을 계획하는 이들이 뒤이었다.

송년회 횟수는 2회(44.6%)를 예상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회(26.9%)나 1회(20.1%)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송년회 예상비용은 전체 응답자 평균 16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평균 15만원, 30대는 평균 17만4000원, 40대는 평균 18만7000원, 50대는 17만1000원으로 연령대별 평균도 20만원을 넘지 않았다.

송년회 모임 시기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여, 나이가 낮을수록 연말에 가까운 시기에 송년회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높을수록 12월 초 송년회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20대는 송년회 시기로 12월 다섯째 주(54.9%)와 넷째 주(53.9%)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30대는 셋째 주(56.0%)와 넷째 주(45.8%)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40대는 셋째 주(55.4%)와 둘째 주(47.3%)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50대도 셋째 주(55.1%)와 둘째 주(44.9%)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한편, 응답자 대부분은 올해 송년회에서 꼴 보기 싫은 유형이 있다고 답했다. 1위는 ‘세상 혼자 사는 것처럼 잘난 척하는 사람’(49.6%)이었다. ‘살 것처럼 해놓고 돈 내고 도망가는 사람’(33.8%), 이중 삼중 약속을 겹치게 잡는 사람(32.1%), 들추고 싶지 않은 과거 이야기를 자꾸 꺼내는 사람(31.6%), 참석자 중 누군가를 계속 놀리거나 트집을 잡는 사람(29.1%), 신세 한탄만 늘어놓는 사람(25.8%) 등도 꼴불견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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