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美FOMC서 양적완화 시그널 나올 것"

미래대우 "연준 긴급 금리인하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 못해"
  • 등록 2020-03-11 오전 8:25:27

    수정 2020-03-11 오전 8:25:2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증시와 유가가 동반 급락하는 등 시장 침체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등 유동성 공급과 관련한 시그널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1일 “지난 3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급 금리인하가 시기적 부적절성 등으로 결과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추가 정책 대응시 반드시 성과를 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3일 연준의 0.5%포인트 금리인하는 금융위기 극복 당시를 제외하고서는 처음으로 비정례 FOMC를 통해 단행된 조치”라면서도 “자산매입까지 고려하지 않는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긴급 금리인하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긴급 금리인하에 어울리는 ‘립 서비스’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는 모두 고려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야 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이달 정례 FOMC에서는 앞선 실패를 교훈 삼아 더 센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양적완화 카드까지 암시하는 좀 더 강한 대응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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