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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이 현재 우리들의 삶과 교차되며 고전의 미학을 느끼게 해준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첫해 200만명이 관람하며 최고 흥행 뮤지컬로 기네스에 등재됐으며, 7개 언어로 번역돼 영국, 미국, 한국,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캐나다 등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1500만명 이상 관람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국내에서도 초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유럽 뮤지컬 열풍의 시초가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의 흥행으로 ‘돈 주앙’, ‘로미오와 줄리엣’ 등 프랑스 뮤지컬이 국내에 연이어 내한 공연을 펼치며 한때 프랑스 뮤지컬 붐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처음 공연한 프랑스 초연 20주년 기념 버전은 의상, 분장, 조명, 안무 등을 한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한 데다, 프랑스 초연에 참여했던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의 내한으로 주목받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3일(오늘) 오후 4시 첫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