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뮤지컬의 전설 '노트르담 드 파리'가 돌아온다

11월 17일~ 12월 5일 3주간 공연
오늘 오후 4시 '첫 티켓오픈' 진행
  • 등록 2021-09-23 오전 9:19:25

    수정 2021-09-23 오전 9:19:2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전 세계에서 1500만명 이상 관람한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올 연말 단 3주간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1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포스터(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욕망에 휩싸인 사제 프롤로의 뒤틀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이 현재 우리들의 삶과 교차되며 고전의 미학을 느끼게 해준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첫해 200만명이 관람하며 최고 흥행 뮤지컬로 기네스에 등재됐으며, 7개 언어로 번역돼 영국, 미국, 한국,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캐나다 등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1500만명 이상 관람했다.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s), ‘아름답다’(Belle), ‘보헤미안’(Bohemienne), ‘살리라’(Vivre) 등 가슴을 파고드는 강렬한 넘버로 이루어진 성 스루(Sung-through) 뮤지컬로, 독창적이고 격정적인 안무가 더해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국내에서도 초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유럽 뮤지컬 열풍의 시초가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의 흥행으로 ‘돈 주앙’, ‘로미오와 줄리엣’ 등 프랑스 뮤지컬이 국내에 연이어 내한 공연을 펼치며 한때 프랑스 뮤지컬 붐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처음 공연한 프랑스 초연 20주년 기념 버전은 의상, 분장, 조명, 안무 등을 한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한 데다, 프랑스 초연에 참여했던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의 내한으로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100kg이 넘는 대형 종, 30톤이 넘는 거대하고 웅장한 세트, 프랑스 원어로 만나는 음악, 절정의 기량을 뽐낸 최정상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오리지널의 깊이 있는 감동을 안겼다.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3일(오늘) 오후 4시 첫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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