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온라인 상담서비스 이용해보세요"

증권업계, HTS 업그레이드.. 해외투자·자산관리 등 확대
저렴한 수수료로 전문가 상담서비스까지
  • 등록 2007-10-24 오전 10:26:56

    수정 2007-10-24 오전 10:26:56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증권사들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기능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은 고객들이 주식투자 상담을 위해 지점까지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HTS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 중심으로 특정계층을 타겟으로 하는 해외전용시스템이나 자산관리 등 콘텐트 강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의 장점에 더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서비스까지 접목하고 있다.
 
◇키움증권 등 1대 1 상담 서비스 실시.. 수수료 수익증대에 도움   

가장 대표적인 곳은 온라인 전문회사인 키움증권(039490). 온라인 전문 증권사답게 `키워드림`이란 서비스로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직원은 주로 사이버 애널출신으로 20여명이 활동중에 있으며, 상담을 받을 경우에는 수수료를 기존 0.024%에서 0.1%로 올려 받고 있다.

키움증권과 유사하게 사이버애널 위주로 1대 1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증권사는 대우증권(006800) `온메이트`, 이트레이드증권 `E-PRO` 등이 있다. 또한 삼성증권(016360)이나 현대증권(003450)은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증권사가 게시판 형태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온라인거래의 서비스 제고와 함께 신규고객 창출을 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저가수수료를 0.15%~0.2%까지 올려 받을 수 있는 수단으로 수익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하나대투證, 온라인 상담시스템 선봬.. 게시판서 투자의견 공유

다른 증권사들도 HTS와 온라인 상담을 결합한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의 경우 이달초 출시한 온라인 상담서비스 `척척박사` 시스템이 하루 질문건수가 70건이 넘을 정도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척척박사`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나대투증권에 계좌를 개설하고 HTS인 `퍼스트클래스 라이브`를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서비스 이용에 따라 수수료를 더 내는 등의 별도의 추가비용은 없다.

`척척박사` 시스템은 고객이 관심있는 종목이나 투자정보를 게시판에 올리면 영업직원이 댓글 형식으로 답변하는 형태다. 일반적인 게시판 형태와 유사하지만 무엇보다도 고객이 올린 질문에 대해 다수의 영업직원이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객관성을 높이고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고객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취사선택은 고객이 상담자에 대하여 5등급으로 평가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굿모닝신한증권도 `굿아이컨설턴트`라는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상담서비스는 상담내용의 성실도와 신속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척척박사` 시스템은 전문가들의 복수상담 결과에 대해 고객이 직접 취사선택하고 평가할 수 있으므로 상담 내용의 신뢰도를 높혔다"고 말했다.
 
◇초보 주식거래자 온라인 상담 이용할 만.. `발품 팔 걱정 끝`

온라인 초보 주식거래자가 증권사 직원과 상담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온라인에 비해 수수료를 더 내야하고 해당 직원의 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먼저 온라인을 통한 상담을 이용해 볼 필요가 있다. 1대 1 상담보다는 먼저 게시판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해 직원과 상담을 받고 상담내용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지 검증한 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돈을 맡기는 고객 입장에서 전문가에 대한 신뢰와 능력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만 검증된다면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객장을 직접 방문해 검증하기에는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지만 온라인 상담을 먼저 이용해 본다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 의견을 비교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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