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아깝게 2위'‥1년 싸움은 애플 이겼다

4Q 스마트폰 3650만대 판매..애플에 근소한 격차 2위
연간 판매는 9740만대..9300만대인 애플에 앞서 '1위'
  • 등록 2012-01-27 오전 10:03:46

    수정 2012-01-27 오전 10:03:46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근소한 차이로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뺏겼다. 하지만 연간 스마트폰 판매는 애플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전분기보다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2810만대. 따라서 삼성전자는 4분기에 3650만대가량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기간 3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애플보다 다소 적은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에 오른 삼성전자는 한 분기 만에 다시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 실적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는 9740만대, 애플의 판매량은 9300만대 가량으로, 삼성이 앞선다.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의 4분기 통신부문 영업이익은 2조64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급증했다. 매출은 17조8200억원으로 52% 늘었다.

지난해 연간 통신부문 영업이익은 8조2700억원으로 90% 증가했고, 매출액은 55조5300억원으로 39% 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급형과 보급형 스마트폰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스마트폰 리더십의 강화로 판매가 30% 이상 성장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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