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몸짱' 소방관, 달력 모델로 변신한 이유는?

  • 등록 2014-12-24 오전 9:01:05

    수정 2014-12-24 오전 9:01:05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서울시 소방관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옷을 벗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열린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석한 소방관 13명을 모델로 내년도 달력을 제작, 기금 5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달력제작에는 소방관들과 김재범, 이정범 사진작가가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했다.

참가 소방관들은 휴일까지 반납하고 지난 11~12월 반포수난구조대 선착장에 모여 쌀쌀한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문 모델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소방재난본부는 모아진 기금 500만원을 성탄 전야인 24일 신재빈(4)군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신 군은 부모와 6남매가 기초생활수급비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큰 누나의 실수로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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