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2 1분기 출시…삼성전자·LG이노텍 수혜 부각 -KB

KB證 "韓 제한된 부품업체 희소성 크게 부각될 전망"
  • 등록 2020-01-10 오전 8:39:25

    수정 2020-01-10 오전 8:39:25

아이폰SE2의 렌더링 이미지(사진=Onleaks)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애플이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2를 올 1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부품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3월 출시예정인 4.7인치 아이폰SE2(아이폰9)는 2016년 출시돼 인기가 높았던 4~5인치 아이폰(아이폰SE·아이폰7) 사용자들의 교체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은 일부 업체만 아이폰9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등 제한된 부품업체의 희소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2를 올 1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이번달부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초기 공급물량은 약 3000만대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SE2는 인디아 등 신흥시장 중심의 마케팅 전개가 전망돼 향후 아이폰 점유율 상승과 iOS 생태계 확충을 통한 서비스, 웨어러블 매출액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폰SE2가 한 손에 잡히는 우수한 그립감과 높은 가성비(399달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돼 아이폰 SE·7의 교체수요 비중을 30%로 가정하면 향후 판매량은 5000만대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제한된 한국 부품업체에 대한 희소성도 부각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9 단말기 생산은 대만 위스트론, 페가트론의 인디아 공장에서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LCD 패널은 일본 샤프, 재팬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것으로 전망돼 대만·일본 부품업체들이 아이폰9 부품을 대부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한국은 일부 업체만 아이폰9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삼성전자나 LG이노텍 등 제한된 부품업체의 희소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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