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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3월 출시예정인 4.7인치 아이폰SE2(아이폰9)는 2016년 출시돼 인기가 높았던 4~5인치 아이폰(아이폰SE·아이폰7) 사용자들의 교체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은 일부 업체만 아이폰9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등 제한된 부품업체의 희소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SE2는 인디아 등 신흥시장 중심의 마케팅 전개가 전망돼 향후 아이폰 점유율 상승과 iOS 생태계 확충을 통한 서비스, 웨어러블 매출액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폰SE2가 한 손에 잡히는 우수한 그립감과 높은 가성비(399달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돼 아이폰 SE·7의 교체수요 비중을 30%로 가정하면 향후 판매량은 5000만대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