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딸 학비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보도는 허위”

30일 페이스북 통해 조선일보 보도 반박
“‘김복동 장학금 받은 게 아니라 기탁한 것”
“김복동 할머니가 딸에게 용돈 주신 것 장학생이라 표현”
  • 등록 2020-05-30 오후 3:29:08

    수정 2020-05-30 오후 3:29:08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자신의 딸 학비를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30일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 30일자 ’윤미향, 자기 딸 학비 ‘김복동 장학금’으로 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기사는 내용부터 맞지 않는다. 2012년 3월 13일 제가 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제 자녀가 ‘김복동장학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68만2785원을 ‘나비기금’ 조성금으로 기탁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 자녀를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이라고 표현한 내용은 ‘김복동장학금’과 무관하다. 해당 표현은 김복동 할머니가 제 자녀에게 준 용돈이라는 의미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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