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0선 회복…1% 이상 상승 출발

개인 나홀로 ''사자''…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대부분 업종 오름세…운수창고 2% 이상 강세
시총 상위주 일제히 상승…LG엔솔·SK하닉 2% ↑
  • 등록 2022-03-16 오전 9:10:59

    수정 2022-03-16 오전 9:10:5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264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유가 하락에 따라 일제히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이후 점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54포인트(0.94%) 오른 2646.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49.85로 전 거래일(2621.53)보다 28.32포인트(1.08%) 상승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2620선까지 하락했으나 이날은 2640선을 회복하며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급락과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등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중국 경제 봉쇄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중국 증시 변화에 주목하며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8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9억원, 31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247억원), 연기금등(-234억원), 기타법인(-34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가 2% 이상 상승하고, 기계,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1% 이상 강세다. 이어 의약품,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송장비, 유통업, 증권, 은행, 철강·금속, 보험, 섬유·의복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낙폭이 컸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2% 이상 강세다. 이어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는 1% 이상 올라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주가 7만원대를 회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0.86% 상승해 거래 중이다.

이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카카오뱅크(323410), 포스코(005490)도 1% 미만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KB금융(105560)만 1% 미만 하락해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7.40포인트(2.92%) 뛴 1만2948.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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