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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대국민보고 형식을 통해 유엔에서의 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자신과 관련된 의혹도 해명한다. 이도운 반 총장 대변인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이)박연차 전 태광실업으로부터 23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귀국하면 일성으로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승용차를 타고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한다. 당초 공항철도와 지하철을 이용하려 했으나 승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음주(16일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선다 진도 팽목항과 대구 서문시장, 김해 봉하마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 ‘3부요인’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그러나 설 연휴까지는 정치과의 접촉을 미루고 민생행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