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신규 운영사 6개 선정… 대기업 연계·지방창업 등 강화

중기부, 김기사랩·빅베이슨캐피탈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 선
  • 등록 2019-05-01 오후 12:00:00

    수정 2019-05-01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 프로그램 신규 운영사로 김기사랩·미래과학기술지주·빅베이슨캐피탈·씨엔티테크·엔피프틴파트너스·플래티넘기술투자 등 6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엔젤투자·정부R&D 등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운영사는 대기업·대학과 연계한 기술·인프라의 활용, 4차산업 분야 전문투자사, 지방창업 활성화 및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지원체계를 갖춘 투자사 등이다.

우선 김기사랩는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공동창업한 신명진, 박종환, 김원태 등 3명의 성공회수자금으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다. 선배기업가가 후배 스타트업에게 창업성공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육성체계를 갖췄다. 미래과학기술지주는 4개 과기특성화대학의 유망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 대전·광주·대구·울산의 기술창업 활성화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빅베이슨캐피탈은 실리콘밸리 기반의 초기 벤처캐피털(VC)로 우수 해외 네트워크, 국내외 유명벤처인과 함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이 기대된다. 또한 씨엔티테크는 국내 1위 주문중개 플랫폼서비스 회사로 성공창업자의 주도적인 참여와 함께 회사가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및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하드웨어(HW) 기반 액셀러레이터인 N15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로 인천지역 최초의 팁스 운영사다. GS칼텍스, 인천 테크노파크(TP)와 협업을 통해 지역 및 하드웨어 기반 창업팀을 발굴·육성키로 했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KT과의 협업해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 창업팀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팁스 신규 운영사는 3년간 사업권이 부여되며 정밀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올해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중기부는 앞으로 팁스를 ‘프리 팁스’, ‘팁스’, ‘포스트 팁스’ 등 성장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오는 2022년까지 팁스 창업팀, 포스트 팁스 창업팀을 각각 연간 500개, 50개 지원키 위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팁스 창업팀 확대에 따라 역량있는 운영사의 지속적인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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