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율 40% 역대최저..외교정책 `낙제점`

중앙아메리카 아동 난민 지원에 큰 불만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지난 번보다 개선
  • 등록 2014-08-06 오전 9:46:18

    수정 2014-08-06 오전 9:46:18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이후 역대 최저인 40%까지 추락했다. 특히 외교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번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낮은 40%에 그쳤다고 5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6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 사태와 시리아 내전 그리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등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앙 아메리카에서 유입되는 아동 난민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불만이 컸다. 응답자 중 64%가 아동 난민 지원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 정책을 적절히 수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42%가 ‘그렇다’고 답했다. 과반수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번 조사 때보다 1%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개선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과반수인 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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