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과거 당 지지율 7%에 20명 당선도 어렵다고 했었다”

12일 YTN라디오 출연 “국민 안중에도 없는 새누리당 고쳐보고 싶다”
  • 등록 2016-05-12 오전 9:08:46

    수정 2016-05-12 오전 9:08:4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국민이 안중에 없는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모습들을 속속들이 고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도전을 선언한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새누리당은 과거 차떼기와 탄핵역풍으로 당 지지율 7%에 20명도 당선이 안된다고 한 적이 있었다. 천막당사, 천안연수원 헌납, 10층 당사 매각 등 모든 것을 버리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들에게 잘못을 빌고 새롭게 시작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과거에는 그나마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또 거슬러 올라가면 이승만, 김구 등 카리스마가 있고 시대를 앞서가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정치 지도자라도 그나마 있었다”며 “지금은 시대를 앞서가는 비전이나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가 굉장히 빈곤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특히 △국회의원 숫자를 몇 명으로 할 것인가 △비례대표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선거구를 어떻게 획정할 것인가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의 문제와 관련,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당들이 자신들의 일조차 제대로 못한다”고 지적하며 “그러면서 온갖 특권은 다 누리고, 민생과 민심에 대해서는 파악하려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집단, 한마디로 오로지 권력을 잡고 권력을 쓰는 것에 몰두하는 식으로 정치권이 변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 관리형 비대위와 혁신위 투트랙으로 지도체제를 개편한 것에 대해 “우리가 늘 봐왔던, 위기에 닥쳤을 때 각 정당들이 동원하고 있는 방법이다. 지금 새누리당이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새로운 것이 없다”고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천막당사 정신으로의 회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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