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자료 누락 많은 공제항목은?

부모 자료제공 동의 등 누락된 소득공제 추가 환급 가능
  • 등록 2018-01-16 오전 9:21:08

    수정 2018-01-16 오후 4:22:32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가 되는데 꼼꼼하게 챙기지 않거나 간소화 서비스에 간혹 자료가 누락되는 등의 이유로 연말정산 환급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6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간소화 서비스에서 동의제공이 누락돼 가장 많이 놓치는 소득·세액공제 항목은 의료비다. 의료비 총액이 총급여의 3%에 미달해 의료비 공제를 받지 못했다가 뒤늦게 부모님이나 자녀로부터 간소화서비스 자료동의를 받고 의료비를 합산하고 나서 의료비 공제가 누락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우다. 그 다음으로 간소화서비스에서 많이 놓치는 항목은 장모·장인·시부모 등 부모님의 간소화서비스 동의가 늦어져 부모님의 의료비나 신용카드, 보장성보험료, 기부금 등의 공제를 놓치기도 한다.

자료제공 동의 방법을 몰라 공제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만 20세 이상 자녀의 자료제공동의 신청시기를 놓쳐 자녀의 신용카드사용액과 대학등록금을 누락한 A씨는 나중에 자녀제공동의를 거친 후 납세자연맹을 통해 추가 환급을 받았다. 지방에서 동생 등 가족과 같이 살다가 취업이 되어 서울에 떨어져 살게 된 B씨는 자신이 지급한 동생의 대학등록금을 뒤늦게 공제받았다.

손희선 납세자연맹 팀장은 “연로하신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이 자료제공 동의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아 소득공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팩스로 간단히 자료제공 동의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의신청을 할 때 동의범위를 2012년 이후로 체크해 제공동의를 신청하면 과거 5년간 놓친 소득공제 항목을 소급하여 추가 환급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납세자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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