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 워치 '기어 라이브' 공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심박센서·방수 및 방진 기능 탑재
타이젠·안드로이드 OS 투트랙 전략…웨어러블 선두 입지 굳히기 나서
  • 등록 2014-06-26 오전 9:57:08

    수정 2014-06-26 오전 9:57:0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25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구글 I/O)에서 구글의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 시계 ‘기어 라이브(Gear Live·사진)’를 공개하고 한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의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99.99달러(약 20만4000원)에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기어2’와 ‘기어 핏’에 탑재된 타이젠 OS와 안드로이드 웨어 등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서 투트랙 전략을 가져갈 예정이다.

기어 라이브는 1.63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심박센서, IP67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 등 삼성전자만의 최신 모바일 기술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제공
회사 관계자는 “기어 라이브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며 “심박센서를 활용해 심박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글 나우(Google Now), 구글 보이스(Google Voice)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최적화했으며, 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뉴스나 쇼핑 정보 등 특화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케이 구글(OK Google)’ 이라는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기기를 활성화해 알람 설정, 일정 업데이트 등도 할 수 있다.

기어 라이브는 블랙과 와인레드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2mm 스트랩 교체형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 ‘기어 라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 대표는 “웨어러블 기기 선도업체로서 기어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쉽고 직관적인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오랜 파트너인 구글과 협력해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크롬 앱 담당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는 소비자가 유용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더욱 스마트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기어 라이브 제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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