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찜질방에서 얼굴팩 하는 아줌마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1월 31일까지 성수아트홀
  • 등록 2016-01-01 오전 11:28:07

    수정 2016-01-01 오전 11:30:36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의 한 장면(사진=컬처마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2016년에도 공연을 이어간다. 중년의 인생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며 부부·커플관계를 회복시켜주는 힐링극이다. 2013년 초연 이후 24개 지역 지방 순회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이번이 세 번째 서울 앙코르 공연이다.

작가이자 연출인 극단 나는 세상의 김영순 대표가 실제로 몇 달간을 찜질방에서 지내며 관찰한 중년들의 모습을 무대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마누라와 자식을 피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찜질방을 찾은 한 남자, 시어머니가 남편 편만 들어 서운한 며느리, 늦은 나이에 꼭 손자를 보고 싶은 시어머니 등 실제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의 사는 문제를 ‘찜질방 수다’를 통해 나누며 웃음과 감동을 만든다.

배우 이홍렬, 유형관, 이훈, 이종민, 장영주, 김정하, 이경심, 박현정, 장혜리 등이 출연한다. 2016년 1월 31일까지 성수아트홀(뚝섬역). 1566-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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