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IP가 상승 모멘텀…목표가↑-한국

  • 등록 2016-08-12 오전 7:38:48

    수정 2016-08-12 오전 7:38:48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일정.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의 꾸준한 성장과 비용 감소로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하반기 리니지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16.1%(5만원) 상향 조정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리니지’ 매출 증가와 ‘B&S’ 북미·유럽 출시 효과로 중국 ‘B&S’ 로열티와 ‘길드워2’ 매출 감소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마케팅 감소로 전분기대비 13.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순이익은 일회성 법인세 환급으로 전분기대비 36.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리니지’는 아이템 프로모션 효과와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로 분기 최대 매출액인 944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방식의 아이템 판매로 분기 이벤트에 따른 매출 변동폭이 축소되고 매출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며 “B&S는 북미·유럽 패키지 매출이 감소했지만 견조한 아이템 판매와 대만 매출 증가로 감소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6% 감소했지만 4분기 콘텐츠 업데이트가 기대요소다.

‘리니지 레드 나이츠’ 출시 시기 지연으로 4분기까지 추가 신작은 없을 예정이지만 기존 출시 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관련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리니지2: 혈맹’의 양호한 성과와 안드로이드 버전 공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매출 증가 가능성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 게임 출시가 가시화됐고 3분기 출시된 ‘리니지2: 혈맹’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작 출시 일정이 임박함에 따라 기대감이 확대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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