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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 중인 박칼린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초연에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2010년 KBS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박 예술감독은 음악과 연출 전 분야에 참여해 원작의 화려한 예술성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다.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만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