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FOMC, 금리 인하 시그널에 주목”

키움證 “금통위 의사록 공개 여부도 관심”
  • 등록 2019-06-14 오전 9:03:57

    수정 2019-06-14 오전 9:03:5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줄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내주 공개될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비둘기(통화 완화정책 선호) 성향이 나타났다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는 커질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정책금리는 현 2.25~2.50%를 동결할 것”이라며 “금융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줄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이번 FOMC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성장과 물가 전망치, 점도표가 함께 발표된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해 성장 전망치는 이전 수준을 유지하겠고 물가의 추가 하향 조정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내년 한번 인상을 예상했던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는 동결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FOMC가 이전보다 비둘기적인 색을 보이겠지만 금융시장이 이미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기대보다는 덜 온건했다는 평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경우 달러의 추가 약세를 이끌기는 제한적”이라고 예측했다.

5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배경과 다른 위원들의 태도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다. 그는 “이번 의사록은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되고 예상보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해 비둘기적인 색이 더 두드러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시장에서 연내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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