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안팎 박빙 승부"vs"15% 이상 압도적 승리"

이낙연 위원장 "吳, 기억 안 난다? 내곡지구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됐다"
주호영 원내대표 "3% 안팎 박빙 승부? 민주당의 희망사항"
  • 등록 2021-04-06 오전 9:18:25

    수정 2021-04-06 오전 10:36:27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3%포인트(p) 내외의 박빙 승부”를 예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최소한 15% 이상 득표 차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지원유세에서 4·7 재보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표현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 내외의 박빙 승부, 꽤 오래 전부터 그런 예측을 했다”며 지난주까지 발표됐던 여론조사와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샤이진보’(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히기를 부끄러워하는 유권자)를 말하는 것인지 묻자 이 위원장은 “그동안 여론조사, 공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저희 쪽이 응답률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샤이진보들이 저희를 보며 표현하고 계신다. 적어도 저희 앞에서는”이라고 답했다.

또 이 위원장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선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본인이 언론 발표를 했고 내곡지구가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됐다”면서 “그게 영향력이지 무엇이 영향력이냐”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오 후보가 2005년 측량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한 생태탕집 가족들이 진실을 말하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목격자가 그분들 뿐만 아니라 경작자 두분이 있고 또 측량팀장도 있다”며 “야당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에 재정비와 자성이 필요해보인다”며 “정책뿐만 아니라 태도에서 현실에 더 근접한, 국민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자세를 전면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돌아봤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김종인 위원장께서 예측(5~7%)하신 것 보다는 훨씬 더 큰 차이로 이길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주 원내대표는 “안정적인 두 자릿수 차이가 될 것”이라면서 “최소한 15% 이상 이길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장의 민심은 경제 파탄, 부동산 파탄, 위선, 내로남불에 대해서 국민 전체가 거의 봉기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층이 2,3일 전에는 표심을 다 정한다. 틀린 적은 거의 없다”면서 “압도적인 차이가 유지되거나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조직 동원을 하면서 그쪽의 지지율이 조금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격차가 줄어들 수 있고 분노한 민심들이 투표장으로 향해 저희들에게 유리한 측면들이 있어서 플러스, 마이너스로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3% 안팎의 박빙 승부를 예측한 이 위원장의 전망은 “민주당의 희망사항”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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