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거래일만에 1110원 후반 상승..글로벌 달러 강세

미 국채 금리 1.6%대, 달러인덱스 91포인트 초반 등락
유로존 실망스러운 1분기 GDP, 코로나에 힘받는 달러
코스피 지수, 외국인 매도세 이어지며 하락장 이어져
  • 등록 2021-05-03 오전 9:16:02

    수정 2021-05-03 오전 9:16:02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올라 6거래일 만에 1110원 후반대로 올라섰다. 인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존 경기를 주도하는 독일 GDP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하는 등 1분기 유로존 GDP성장률이 0.6% 감소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자 달러화가 반등했다.

사진=AFP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께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5원(0.47%) 오른 111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116.5원에 출발해 1110원대 후반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달러인덱스는 91포인트 초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2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5%포인트 내린 1.62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는 91포인트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 보다 0.001%포인트 오른 91.29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경기지표·실적 호조에도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3만3874.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 하락한 4181.1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5% 내린 1만3962.68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6% 내린 2266.45를 보였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도세가 5거래일째 이어졌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상승 출발했지만 곧이어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04%) 오른 3149.05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654억원 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383억원, 276억원 가량 매수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달러의 지지력과 외국인 주식 매도세 등에 환율은 상승 시도가 예상되나 잇따르는 해외 선박 수주 속 네고 소화와 수출 호조 등 긍정적 우리 경제 인식, 안정적인 아시아 통화 흐름 등에 상방 경직성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일본과 중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이월 네고 정도와 외국인 주식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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