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령, 폭행 사건 CCTV 공개…기절한 사람에게 주먹질 계속

  • 등록 2017-09-09 오후 1:29:35

    수정 2017-09-09 오후 1:29:35

사진-MBN 뉴스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신종령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8일 MBN은 일주일 새 두 차례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신종령이 5일 새벽 서울 상수동 술집에서 폭행을 벌이는 장면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종령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성 A씨(40)에게 무자비하게 주먹을 휘둘렀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무려 15분 동안 계속됐다. 격한 난동에 피해자 A씨는 전치 6주의 뇌출혈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신종령은 혼자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A씨를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은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종령은 유치장에 구금 중이며, 다음 주 중으로 구치소로 이감된다.

한편 신종령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해 자신의 억울함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눈물의 공개사과를 했다.

하지만 사과방송을 한 사실이 무색하게 방송 당일에 또 한 번 시민을 폭행해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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