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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트위터 계정 ‘메이다니’로 활동하면서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티켓을 구매 대행해주겠다고 속여 282명에게서 4억8900만원을 입금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금받은 티켓값을 이전 피해자에게 ‘돌려막기’ 했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16일 A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