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다시 세계 최고 부자에… 베이조스는 2위로

MS, 아마존 제치고 `군사 인프라` 사업 따내며 주가 영향
  • 등록 2019-11-16 오후 3:34:50

    수정 2019-11-16 오후 3:34:50

빌 게이츠. (사진=뉴시스·AP통신)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4)가 2년여 만에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위 자리를 지키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55)는 2위가 됐다.

MS가 아마존을 누르고 100억 달러(11조6700억원) 규모의 미국 국방부 ‘합동방어 인프라’(JEDI)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두 기업의 주가 희비가 엇갈린 데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자산변동에 따른 세계 500대 부자 순위를 매일 매기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보면 이날 미국 증시에서 MS 주가는 4%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MS 지분 1%를 보유한 빌 게이츠의 순 자산은 1100억 달러(약 128조4000억원)가 됐다.

반면 아마존의 주가는 2% 떨어져 제프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087억 달러(126조8500억원)가 됐다. 베이조스는 지난 1월 이혼하면서 아내 매켄지에게 아마존 주식의 4분의 1을 지난 7월 넘기면서 전체 자산이 줄었다.

JEDI 사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모든 군사 관련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 1, 2위인 아마존과 MS 등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뛰어들었는데 MS가 최종 승자가 됐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사업을 따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사업자 선정 재검토를 지시한 후 기류가 바뀌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줄 길게 선 김호중 공연장
  • 칸의 여신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