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버블 드럼`, 출시 2달만에 3만대 판매

세탁기 사업 후 최단 기간·최다 판매 기록
  • 등록 2010-07-20 오전 11:03:00

    수정 2010-07-20 오전 11:03:0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버블 드럼세탁기 신제품이 출시 2개월 만에 3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말 출시한 `하우젠 버블 에코`의 판매량이 최근 3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삼성전자가 버블 드럼세탁기를 처음 출시했을 때 2개월 만에 1만5000대를 돌파한 것에 비해 2배 정도 빠른 성장세다.

이로써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는 삼성전자가 지난 1974년 세탁기 생산을 시작한 이후 단일 모델로는 역대 최단시간에 최다판매를 기록하게 됐다.

이 제품은 세탁시간과 전기사용량이 일반 드럼세탁기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고온의 공기로 세탁물을 건조하는 `에어살균`과 `이불털기` 코스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혁신 기술에 소비자 생활밀착형 기능을 탑재해 시장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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