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인기 알바는?

  • 등록 2012-08-06 오전 10:36:34

    수정 2012-08-06 오전 10:36:34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18년 만의 폭염이다. 연일 푹푹 찌는 불한증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아르바이트도 찜통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계속 이어지는 폭염으로 불볕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르바이트 공고가 다른 공고에 비해 클릭 횟수가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름 알바관’의 공고 클릭수를 살펴본 결과, 특히 워터파크, 실내 스키장, 아이스링크장 아르바이트 공고의 클릭수가 2000~3000 건 이상을 기록했다.

영하 20도 ‘얼음공장 알바’=올해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며 얼음주문이 늘어나 얼음공장이 분주하다. 점퍼입고 일해도 추운 얼음공장, 얼음창고 기온이 영하 20도로 남극을 방불케 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인기다. 불볕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히려 시원한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오는 일이라 보기만 해도 서늘하다. 제빙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얼음을 운반하거나 차곡차곡 쌓는 일, 얼음 용도별로 파쇄해 포장하는 업무를 한다. 부천시에 위치한 대원냉동산업사는 시원한 얼음공장에서 생산된 얼음을 상차하고 창고에 적재하는 알바생 4명을 모집한다. 모집마감은 8월 18일까지다.

제주도 펜션, 지리산 산장 알바=올 여름에도 전국 각지의 유명 해수욕장, 계곡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펜션에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푸른 바다,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장에서 자연을 즐기며 발도 담글 수 있다. 숯불 피우기, 바비큐 그릴 세팅이나 서빙, 객실정리 등의 일을 하며 주요 관광지를 안내해 주기도 한다. 현재 제주도 우도에 위치한 하얀산호펜션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에 있다. 이외에도 지리산 송백산장, 가평의 하늘그린펜션 등 전국 각지에서 모집 중이다.

워터파크 알바=여름방학 아르바이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테마파크와 리조트 알바다. 여름휴가를 별도로 가지 못하고 있는 알바생들에겐 피서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르바이트다. 주로 스포츠 부문에서는 안내, 매표, 수상안전요원, 진행요원을 뽑고, 리조트 부문에서는 객실 프론트, 식음서비스, 조리보조 등의 인력을 뽑는다. 여름방학이 성수기인만큼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되기도 해 인기다. 현재 캐리비안베이, 테딘 워터파크에서 부문별로 다양한 인력을 상시 모집한다.

실내 스키장, 아이스링크 스텝요원 알바=더위는 남 말, 스키와 보드를 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실내 스키장에서 더위도 잊고 무료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롯데월드에서는 실내 매표나 입장관련 업무 외에 안내, 동선정리, 물자정리, 홍보 등 아이스링크 행사 진행스텝 요원을 모집하고 있으며,웅진 플레이도시에서도 스텝요원을 상시 모집한다.

에어컨 빵빵 ‘사무보조 알바’=에어컨이 빵빵한 사무실이라면 따로 피서를 갈 필요가 없는 것이 사무보조 알바다. 사무보조는 자료입력, 문서작성, 블로그, 카페 관리 등 업무의 종류도 다양하다. 워낙 인기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단점은 있지만 기업의 분위기를 익힐 수 있고 특히 업무별로 담당 실무진들과 일할 기회가 생겨 향후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11번가에서는 자료조사, 입력 사무보조 알바생과 도서 DB입력, 커뮤니티와 마케팅 사무보조 등 부문별로 상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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