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예방책 마스크 관심…"KF 권고·재사용 피해야"

  • 등록 2020-02-02 오후 1:26:10

    수정 2020-02-02 오후 1:42:02

2일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13번째 확진자인 우한 교민이 치료를 받고 있는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예방 차원으로 마스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는 재채기나 기침을 할때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감염이 이뤄진다. 환자의 침방울 등이 날아가 2m 이내 거리의 주변 사람의 입, 코, 눈 등으로 직접 들어가거나 생활공간에 흩뿌려진 환자의 오염된 비말이나 타액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종류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지만, ‘KF’표시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용 목적의 마스크나 방한대 등은 입자차단 성능이 없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방지를 위해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바 있다.

KF는 식약처가 인증한 공인 필터(Korea Filter)의 줄임말로, 숫자와 함께 표기된다. 3종류인 ‘KF80’ ‘KF94’ ‘KF99’가 있으며, KF문자 뒤의 숫자는 미세입자 차단율을 의미한다.

KF94의 경우 0.4㎛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KF80의 경우 0.6㎛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 부분 와이어와 끈을 조절해 코·뺨·턱 등의 부분에 밀착시켜야 한다. 착용 후에 마스크를 감싸고 숨을 쉬면서 새는 곳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다만 마스크 안에 휴지나 손수건 등을 덧댈 경우에는 밀착력이 감소해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착용 후에는 가급적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벗고 쓰기를 자주 반복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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