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로 휴가 간 첫 날, 시신으로 발견…경찰 간부의 비극

발리서 패러글라이딩 하다 사고로 숨져
시신 국내로 이송…장례 절차 밟을 예정
  • 등록 2023-09-06 오전 9:30:16

    수정 2023-09-06 오전 9:30:16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가 휴가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
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산 모 경찰서 A 경정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발리 남부 불가리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갑자기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현지 경찰은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에 싸인 A 경정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정은 휴가를 내고 동호회원들과 발리로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간 첫날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그는 10년 넘게 패러글라이딩을 해 왔고, 자격증도 있는 베테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A 경정의 시신은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이송돼 6일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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