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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 외교협회(CFR) 연설에서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다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완화적 통화정책 근거가 강해졌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시사한 것이다.
다만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도 시장의 과도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는 제동을 걸었다. 그는 “단기적인 일시적 변화들에 과도하게 대응하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더 큰 불확실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최근 가파른 달러가치 하락세에도 소폭이나마 제동이 걸렸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96.138을 나타냈다. 전거래일 당시 3개월 만에 최저치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한 것이다.
25일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6.20원)와 비교해 0.15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