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맞고 출근했다”…CNN, 직원 3명 해고

CNN 사장 “회사 방침 위반…무관용 원칙 적용”
건물 출입 직원에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 요구할 방침
코로나19 재확산 속 직원 사무실 복귀도 10월로 연기
  • 등록 2021-08-06 오전 9:22:21

    수정 2021-08-06 오전 9:22:21

제프 저커 CNN 사장 (사진=AFP)


[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프 저커 CNN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주 회사 방침을 어기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 3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회사는 (백신 접종에 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사무실에 오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실에 들어오지 않는 현장 근무 직원들도 모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향후 건물에 출입하는 모든 직원과 외부인 등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CNN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당초 다음달 7일 예정했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오는 10월 중순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 사장은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시점(10월 중순)이 가장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델타 변이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의무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이날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는 오는 11월 1일까지 전 직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직원들에게 다음 달부터 미국 내 회사 시설에 출입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고 알렸다. 앞서 구글, 페이스북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출근자들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는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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