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자' 새우깡 가격 100원 인상

농심, 스낵·즉석밥·주스 등 평균 7.5% 올려
  • 등록 2014-02-06 오전 9:41:11

    수정 2014-02-06 오전 9:41:1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민과자’ 새우깡의 가격이 1100원으로 오른다.

농심(004370)은 오는 7일부터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와 즉석밥, 웰치주스 등의 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틱, 양파링 등은 2년 10개월 만에, 새우깡, 수미칩은 1년 6개월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며, 특히 즉석밥은 2002년 출시 이후 12년 만에 첫 인상이다.

이번 가격조정으로 새우깡(90g)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올랐으며, 1200원이었던 자갈치(90g)와 양파링(84g) 등은 1300원(8.3%)으로 올랐다.

햅쌀밥과 고시히카리 등 즉석밥은 평균 9.9% 가격이 인상됐고, 웰치주스는 8.2%, 웰치소다 5.2%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농심은 정부의 물가정책에 적극 부응,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의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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