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반도체株 오름세…D램값 상승 기대감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가 혼조장세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D램 가격상승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

3일 오전 9시55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9%(8500원) 오른 48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하이닉스는 2.25%(200원) 오른 9100원을 기록 중이다.

안성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키몬다 파산영향으로 D램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이달 중 대만업체 구조재편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부진한 수요상황에서도 공급감소가 더 크면 수급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소한 3월까지는 D램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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