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러시아서 `질주`..4월 판매 전체 2위

총 1만5207대 판매..수입차업체 중에선 1위
기아차 전년비 46% 증가..단독 판매량으로 4위 차지
현대·기아차 "러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적극적 마케팅 지속"
  • 등록 2010-05-13 오전 9:57:43

    수정 2010-05-13 오전 9:57:4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쾌속질주했다.

13일 유럽기업인협회(AEB)가 발표한 4월 러시아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지난 4월 각각 6696대와 8331대를 판매, 총 1만5027대로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 현지업체의 판매실적까지 포함한 집계로, 현지업체들을 제외한 수입차업체 중에서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4월 한달간 가장 많이 판매한 업체는 현지업체인 아브토바즈(AVTOVAZ)로 총 5만2449대를 판매했다. 그 뒤를 현대·기아차가 이었으며 GM그룹 1만4138대, 폭스바겐그룹 1만1116대, 르노그룹 9147대 순이었다.

아울러 기아차는 4월 러시아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현대차(전년대비 8%)의 판매량을 앞섰다. 또 기아차 단독 브랜드 판매실적으로도 전체 브랜드 중 4위를 차지, 이번 러시아 4월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단독 브랜드 판매량으로 6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에 진출해있는 수입차업체별 판매 순위는 현대·기아차가 1위를 차지했으며 GM, 폭스바겐, 르노, 포드, 도요타, 닛산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 4월 러시아 베스트셀링카 모델에는 현지 브랜드인 라다(LADA)의 Priora가 1만4541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1위부터 10위까지 모델 중 5개 모델이 라다의 모델이었으며 우즈대우 1개 등 총 6개가 10위권 안에 랭크, 현지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수입차 중 10위안에 랭크된 모델은 르노의 로간(6223대), 포드 포커스(5952대), 시보레 니바(3544대), 시보레 라세티(2938대) 등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비록 10위권에 진입하지는 못했으나 베스트셀링 25개 모델중 5개 모델을 진입시켰다.

기아차 리오(국내명:프라이드)가 2194대로 13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게츠(국내명:클릭) 16위(1816대), 기아차 스포티지 17위(1756대), 현대차 투싼이 23위(982대), 기아차 씨드가 25위(603대)를 나타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현대·기아차가 연비가 좋은 차로 인식돼있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러시아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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