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메이드, 13만원대로 밀려…연중 최저가

  • 등록 2022-01-11 오전 9:40:36

    수정 2022-01-11 오전 9:42:0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1만6600원(-10.96%) 하락한 13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때 13만4200원까지 밀려 연중 최저가를 터치했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지난해 11월 3만원대를 넘봤으나 현재 6분의 1 수준인 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미국 기술주와 함께 급락하는 모양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빨리 올리는 것을 넘어 시중의 돈을 거궈들이는 ‘양적 긴축’까지 거론된 탓이다.

여기에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지로 꼽히는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폐쇄도 암호화폐 가격에 부담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많은 채굴자들이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로 카자흐스탄으로 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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