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세력 확장하며 일본으로 북상..한반도 영향받나

  • 등록 2017-10-17 오전 8:49:50

    수정 2017-10-17 오전 8:49:50

제21호 태풍 ‘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제21호 태풍 ‘란(LAN)’의 예상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시속 29km의 속도로 필리핀 북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2hPa, 최대풍속은 초속 23m다. 18일 오전 3시에는 필리핀 팔라우 북북서쪽 5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에는 태풍이 중심기압 965hPa의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키워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4km 속도로 북진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17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일 오전 3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11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진행방향은 북쪽이고 진행속도는 14km/h다. 이어 20일쯤엔 태풍의 크기가 매우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제주도 서귀포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매우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storm·폭풍)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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