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돌풍` 이준석 "중진들 단일화? 하셔도 돼" 자신

3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연
"원내 경험 없다는 지적, 유의미하지 않아"
  • 등록 2021-05-31 오전 9:51:19

    수정 2021-05-31 오전 9:51:1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최고위원이 “원내 경험이 없다는 건 유의미한 지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진들 간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전 최고위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 전 최고위원은 31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원내 경험이라는 것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경험 중의 한 가지일 뿐이고, 우리 당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따로 두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을 비롯해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전·현직 중진 의원들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0선`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경험 부족을 지적하기도 한다. 당권 경쟁자인 주호영 후보 또한 전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국회 경험도 없고, 큰 선거에서 이겨본 경험도 없으며, 자신의 선거에서도 패배한 원외 당대표가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이 전 최고위원을 저격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공교롭게도 범야권과 범여권에서 대선 지지율 1위 하고 계신 분들이 둘 다 원내 경험이 없다. 물론 다른 사회 경험은 충분하지만”이라며 “원내 경험이라는 것이, 대표는 원내 경험 없는 사람이 하면 안 되고, 대통령은 그러면 원내 경험이 없는 사람이 해도 되는가. 그건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그는 “원내대표는 원내 협상 영역을 담당하기 때문에 원내 경험이나 경륜이 중요하고, 당대표 같은 경우에는 당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며 “김기현 원내대표와 소통하는 데 아무 문제도 없고 김기현 원내대표께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미 공개적으로 밝히셨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앞으로 아무리 지적한다 해도 유의미한 지적은 아닐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중진들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 했다고 했을 때 `1+1=2`의 상황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다들 하실 테면 하셔도 된다”면서 “2030의 강한 지지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비전을 이길 만한 비전이 단일화 과정에서 나오면 나보다 유리할 것이다. 그게 아니라 지금처럼 네거티브를 한다든지 경험과 경륜 이야기만 반복할 것 같으면 큰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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