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총 28억원을 투입해 공원과 병원, 청사 등의 조명 7000개를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LED는 조명으로 쓰일 때 백열등에 비해 소비 전력이 90% 적은 반면 수명은 5만시간에 이른다. 수은, 납 등 오염물질이 없는 친환경성도 갖췄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조명 부문은 서울시 전체 전력량의 21%를 차지하는 건물 녹색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체로 연간 118만kWh가량의 전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LED 보급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오는 2020년까지는 공공부문 100%, 2030년까지 민간부문 8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 ▲ LED 조명으로 교체한 남산청사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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