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잇단 야스쿠니 신사 참배, 국제여론 도전 행위"

  • 등록 2014-04-20 오후 5:02:40

    수정 2014-04-20 오후 5:05:1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20일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일본 국가공안위원장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 “국제여론에 도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정부 입장’에서 “이웃나라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우려에도 아랑곳없이 지난 12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대신에 이어 후루야 위원장이 또 다시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외교부는 또한 “(후루야의 신사 참배는)지난 3월14일 ‘아베 내각은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약속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정치인, 특히 정부에서 일하는 관료들은 잘못된 역사 인식과 역사 퇴행적 언행이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하고 주변국들과의 선린우호 관계를 심각히 훼손한다는 점에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루야는 오는 21~23일 열리는 야스쿠니 봄 제사를 앞두고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앞서 후루야는 지난해 10월에도 신사 참배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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