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복장女, 속옷 안 입고 교황 만나려다 봉변 당해

  • 등록 2015-07-20 오전 9:23:09

    수정 2015-07-21 오후 1:31: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토플리스(상반신을 드러낸)’를 연상시키는 파격 옷차림으로 교황을 만나려던 20대 여성이 논란에 휩싸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라과이 방문행사 도중 아르헨티나에서 온 모델 빅토리아 시폴리타키스(29)가 교황을 직접 만나고자 인파들 사이로 들어갔다가 부적절한 옷차림 때문에 현지 신도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고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빅토리아는 민무늬의 민소매 흰색 티셔츠에다 멜빵바지를 입은 상태였는데 접근이 제지당한 결정적인 이유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게 확연히 드러나서다.

교황을 만나기 위해 몰려든 신도들은 빅토리아의 차림새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얇디얇은 흰 티셔츠 사이로 훤히 드러나 보이는 가슴을 내밀고 어떻게 교황을 만나러 왔느냐며 주위에서 일제히 비난이 쏟아졌다.

일대의 소란스러움에 경비요원과 경찰들이 곧장 다가가 문제의 여성을 인파 밖으로 데리고 나간 끝에 겨우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추후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초범(?)이 아닌 걸로 나타났다. 빅토리아는 6개월 전 한 지역축제에서 ‘퀸’ 자리를 차지했지만 프로필 사진 제출 당시 포토샵을 이용해 굴곡진 몸매로 왜곡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기소된 바 있고 몇 달 전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로사리오로 향하는 오스트랄항공 소속 여객기 조종석에 탑승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빅토리아는 조종석에 앉아 조종간을 손으로 잡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 이 여성의 섹시함에 취해 이를 허가한 조종사 2명은 해당 항공사에서 해고당한 걸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