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기가 인터넷' 50만 가입자 돌파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의 올레 기가 인터넷이 출시 9개월만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KT는 이를 기념해 ‘대한민국 기가(GiGA)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기가토피아’ 선언 이후 10월 업계 최초로 올레 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를 개시했다. 기존 인터넷(속도 100Mbps)에 비해 최대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1Gbps)은 출시 초기부터 가입자 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KT 관계자는 “고객과 교감하는 ‘캠페인’ 활동과 기가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며 인프라 확산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이 대표적이다.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홈의 조합으로 가정에서 유무선 모두 기가급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어 ‘속도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50만 돌파를 기념한 대한민국 기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50만 축하해’는 모바일 네이버에서 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참여형 행사다. 스마트폰으로 !50만 축하해를 검색하고 검색창 하단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행운의 기회가 생긴다. 좋아요를 누르고 안내되는 내용을 통해 응모한 고객에게는 유럽 5개국 여행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캔커피 등 경품이 주어진다.

가입 혜택도 마련됐다. 올레 기가 인터넷 고객이 LTE 신규 및 기변(데이터선택 449요금제 이상)을 하거나 ‘스마트홈 폰HD 미니’, ‘기가IoT홈캠’에 가입할 경우 ‘기가 와이파이 홈’이 무료다. 그리고 ‘올레 기가 UHD tv’에 가입하면 유료VoD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TV포인트 2만점이 생긴다. 기가 인터넷과 기가 UHD tv에 신규로 동시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신 LG 2.1ch 사운드바, 블루투스 헤드셋을 제공한다.

KT 모델들이 기가 인터넷 50만 돌파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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