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金, 2차 정상회담 전격적 개최..무슨 얘기 나왔나?(종합)

오후3시~5시까지 두번째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 위해”
文대통령이 직접 27일 오전 10시에 결과 발표
  • 등록 2018-05-26 오후 8:28:58

    수정 2018-05-26 오후 8:28:58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사전에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전격적인 만남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이 의제 조율 과정에서 잡음을 연출하는 것과 관련된 회담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그간 북·미 정상회담 사전 준비가 난기류에 빠진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던 터라 깜짝 만남으로 평가받는다.

양측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를 알렸고, 곧이어 다시 북·미간 대화가 재개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한 남북간 공조인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은 이와 관련,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회담 내용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정상간 나눈 대화 내용을 김 위원장과 공유한 것으로 예측된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조언도 뒤따랐을 것으로 여겨진다.

문 대통령은 양측 합의에 따라 오는 27일 오전 10시 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장소는 청와대 춘추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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