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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초동) 집회 인원 가지고 말이 많은데 200만명은 서초동 일대 교통 능력을 초월하는 말이 안 되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지하철은 전동차 한칸에 160명이 타는 것으로 혼잡도를 계산한다”며 “2배 수용인 200% 정도의 혼잡도(한칸에 300명)가 9호선에서 경험하는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야구장이 2만5000명 수용하는데 경기 끝나고 지하철 혼잡도를 경험한 사람이면 200만명을 지하철로 빼는 난이도가 상상이 안 될 것”이라며 “오늘 집회는 적당히 한 10∼20만 정도로 추산하면 될 것 같고, 나중에 교통카드 데이터 나오면 내 추산이 맞았을지 궁금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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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km는)혜화역과 잠실 롯데월드, 구로디지털단지 정도 포함하는 범위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 거주자 곱하기 대통령 지지율 정도하면 얼추 맞는 통계”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건 현장 기자가 리포팅하다가 그냥 실수 한 것이니까 농담”이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집회에 약 15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 참가인원이었던 10만명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일부에선 집회 도중 들고 난 인원까지 고려하면 총 참가자가 2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