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BS, 스튜디오S 지분 가치 부각 가능성…52주 최고가

  • 등록 2021-06-09 오전 9:16:14

    수정 2021-06-09 오전 9:16:1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BS(03412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SBS는 전거래일 대비 2400원(5.16%) 오른 4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만93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BS에 대해 자회사이자 드라마전문 제작사인 스튜디오S에 대한 잠재 지분가치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90%(4만5000원) 올려 잡았다.

박 연구원은 SBS의 내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38억원에거 15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본사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24억원에서 1201억원으로 올려 잡은 점과 연동하는 부분이다.

그는 “본사는 올해 기본 영업이익 체력 1000억원대에 카타르월드컵 관련 효과를 150억원 가량 적용받을 전망이다”며 “월드컵 관련 광고수익은 보수적 관점에서 제로로 가정했으며 중계권 재판매수익 650억원, 중계권비용 500억원을 각각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티와이홀딩스(363280)와 SBS미디어홀딩스간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지주사간 합병 이후엔 SBS 자회사들의 지위가 티와이홀딩스의 증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변경된다. 스튜디오S를 비롯한 SBS의 자회사들은 SBS가 지분 100%를 유지 또는 확보해야 하는 법적 규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SBS는 2020년 스튜디오S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2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스튜디오S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276억원에 그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나 JTBC스튜디오 등 경쟁사 대비 자금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지주사 합병을 계기로 2022년 스튜디오S의 IPO(기업공개) 또는 스튜디오S와 SBS콘텐츠 허브간의 합병 등 제작사 자본확충이 이뤄질 경우 SBS의 스튜디오S 지분가치 부각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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